‘100억 시세차익’ 나영석 vs. ‘300억 투자’ 김태호…스타 PD들의 강남 진출 경쟁. 콘텐츠 제국’을 짓다
나영석 PD, 논현동에 ‘콘텐츠 베이스캠프’ 마련
‘삼시세끼’, ‘윤식당’, ‘출장 십오야’ 등 숱한 히트작을 만들어낸 나영석 PD가 소속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은 2021년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무려 20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이 건물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사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이 근처 비슷한 규모의 빌딩이 300억 원에 거래되며, 약 100억 원의 시세 차익까지 기대된다고 하니, 콘텐츠뿐만 아니라 투자 감각도 남다릅니다.
나 PD는 한 방송에서 “회사 직원들이 흩어져 있어 일하기 불편했다”며 “그래서 그냥 다 모이자 싶어 건물을 샀다”고 밝혔습니다. 단, 본인 명의가 아닌 회사 명의라는 점도 강조했죠.
김태호 PD, 청담동에 신사옥 착공… 콘텐츠 실크로드 준비
한편,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의 신화를 쓴 김태호 PD는 퇴사 후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TEO’를 통해, 올해 3월 청담동의 노후 주택을 30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6월 잔금까지 마친 뒤 철거를 시작했고, 곧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새 사옥이 그 자리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부동산 명소인 청담동일 뿐만 아니라, 원빈·이나영 부부, 김희애 씨 건물까지 이웃해 있는 ‘연예인 건물 벨트’에 위치해 상징성까지 갖췄습니다.
김 PD는 이후 ‘서울 체크인’, ‘댄스가수 유랑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며 TEO의 세계관을 넓히고 있습니다.
단순 투자? No. ‘콘텐츠 허브’ 구축이 핵심
두 PD의 행보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가 아닙니다. 사옥은 단지 ‘회사 건물’이 아니라, 기획-촬영-편집까지 모두 가능한 ‘콘텐츠 허브’입니다. 유튜브와 OTT 플랫폼에 걸맞은 자체 인프라를 갖춘, 일종의 제작 왕국이죠.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선택한 입지. 단순히 ‘강남’이라서가 아니라, 촬영과 커뮤니케이션, 접근성, 브랜드 상징성까지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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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이제는 건물도 가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이제는 PD도 제작사 대표로, 기업가로 성장하는 시대입니다. 콘텐츠 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강남 사옥 설립은 흐름이 될 것입니다.”
스타 PD들의 다음 챕터는 방송국이 아닌, 자신만의 왕국입니다.
그리고 그 왕국의 심장, 바로 ‘강남 사옥’이 오늘도 조용히 콘텐츠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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