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링 AI 1인칭 시점, 고양이 영상 프롬프트. 오늘은 AI영상 ‘1인칭 시점에서 자전거 바구니에 탄 고양이’라는 아이디어로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혼자 독학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시도해 보며, 폭넓은 경험과 공부를 쌓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덕분에 생소했던 카메라 용어들도 하나씩 익히게 되었고, 요즘엔 영화를 보든 드라마를 보든, 영상만 보면 어떤 카메라 용어나 모션이 쓰였을지 자연스레 떠오르곤 합니다.
오늘의 영상은 1인칭 시점에서 고정된(Fixed) 카메라를 사용하여, 고양이의 움직임과 전체 분위기가 더 차분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되도록 연출했습니다.
다른 카메라 모션도 시도해 보았지만, 오히려 산만한 느낌이 들었고, 1인칭 시점 특유의 차분하고 관찰자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살릴 수 없었습니다.
고양이 이미지는 이전에 만들었던 AI 1인칭 시점 강아지 이미지를 변형하여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먼저 어떤 품종의 고양이가 어울릴지, 꽃 왕관은 어떤 스타일로 표현할지, 배경은 공원으로 할지 해변으로 할지, 그리고 날씨는 어떤 느낌이 좋을지 등 이미지 제작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ChatGPT와 함께 고민했습니다.
그 후 이미지 작업에 들어갔고, 중간중간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물이 나올 때는 수정 작업을 거치며 최종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비슷한듯 다른 두 영상]
최종 완성된 이미지를 가지고, 클링 ai에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클링ai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클링이 중국기업이다 보니, 동양인의 정서를 반영한듯, 그마나 제가 원하는 영상을 다른 ai영상 툴에 비해 잘 만들어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롬프트 작성할때 보충 설명 요소 들이 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클링용 보충 설명 요소 (프롬프트에 추가하면 좋은 것)
1.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동작
2. 꽃 왕관 + 고양이 털 표현
3. 바람의 표현
4. 카메라 효과
fixed camera를 명시하면 클링이 줌인, 회전 없이 안정적인 시점을 유지
5. 몇번의 시행 착오를 겪고, 최종 프롬프트를 작성 하였습니다.
A fluffy white kitten wearing a flower crown rides in a bicycle basket. The camera is fixed in front of the kitten as the bicycle moves forward through a flower-filled park path. The kitten curiously looks around while the breeze flutters its fur and the flower petals. Wildflowers in the park gently sway in the wind, and the background shows subtle motion blur, giving a sense of forward movement. Peaceful, warm atmosphere with soft sunlight and realistic hair and flower animation.
카메라 설정
기타 주요 사항
카메라 구도를 함께 공부 해요 (카메라 구도를 알아 두면, 프롬프트 작업할때 편합니다.)
로우 앵글 (Low angle) 아래에서 위로 찍음 인물의 위엄, 자연의 웅장함 강조
하이 앵글 (High angle) 위에서 아래로 찍음 따뜻함, 평화, 소소한 일상 강조
오버숄더 (Over-the-shoulder) 누군가의 어깨 너머로 찍기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달
와이드 샷 (Wide shot) 멀리서 전체 풍경과 함께 인물 촬영 공간 중심, 정서적 거리감
클로즈업 (Close-up) 인물의 표정이나 디테일 집중 감정 집중, 긴장감
클링에서 추출한 영상을 CapCut을 이용해 편집했습니다. 지루해질 수 있는 장면은 일부 삭제하고, 움직임의 속도를 빠르게 조정했으며, 음향은 CapCut 내에서 제공되는 사운드를 활용해 소리를 조절하고 편집하였습니다.
CapCut은 저처럼 컴맹에 가까운 사람이 사용하기에도 참 좋은 웹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악 종류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Suno AI를 이용해 직접 음악을 만들어 넣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한 번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20여 개의 영상을 만들어 봤는데, 이미지를 만들고,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쉬운 게 없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부분은 카메라 구도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롬프트에 원하는 카메라 구도를 넣어도, 영상 AI 툴이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아예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AI 제작은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결코 헛말이 아니더군요. 같은 프롬프트, 같은 AI 툴을 사용해도 매번 결과는 달랐습니다. 그래도 저 같은 컴맹이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그저 재미있을 따름입니다.
어떠셨나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AI 영상 편집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블로그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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