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AI로 만든 나의 첫 쇼츠 영상 기록

AI로 만든 나의 첫 쇼츠 영상을 기록 하게 되어 나름 뿌듯 합니다. 하지만, 과정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30초 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하루 종일 끙끙 거렸습니다.
AI 독학 한지, 두달째, 지금까지 힐링 영상을 만들어 오다, 어제는 브라보 콘 아이스크림 CF를 만들어 봤고, 슬슬 AI 툴에 익숙해져서 인지, 쇼츠 영상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문제는 어떤 콘텐츠의 영상을 만들까, 그 골머리를 며칠간 앓았습니다. 결국 주부가 생각해낸 가장 만만하고 편한 주제인, “결혼”이란 주제를 정하고, 스토리를 좁혔습니다.
AI 공부하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저의 창의성 부족 이었습니다. “어릴때 무조건적 주입식 교육을 받던 폐혜가 여기서 나오는구나.”싶더군요. 창의력 향상을 위해서, 지금 부터 라도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Chat GPT로 대본과 이미지 생성
우선 제가 생각 하는 아이디어를 Chat GPT에게 넣고, 대본을 만들었습니다.
커플 상황 요약
나이와 연애 기간: 33세 / 연애 4년차 / 여자친구는 3살 연하
직장 상황: 서로 지방 근무 중 / 커리어와 연봉은 비슷한 수준
갈등의 출발점: 결혼 & 자녀 계획 관련 가치관 충돌
그녀: 초반엔 딩크(자녀 없음) → 지금은 출산 원함
나: 아이 있는 삶을 원했으나, 지금은 결혼 의지 자체가 약해짐
내 현재 감정: 여자친구의 가치관이 바뀌었지만, *이제는 나의 마음이 식은 것 같고 결혼 생각도 안 듦
장면 | 내레이션 | 자막 | 이미지컷 |
---|---|---|---|
1 | “우린 4년을 만났고, 나보다 세 살 어린 그녀는 늘 밝고 똑똑했다.” | 33살의 나, 4년을 함께한 그녀가 있다. | 연인 사진, 웃는 둘의 뒷모습 |
2 | “결혼 얘기가 나왔을 때, 처음으로 벽을 느꼈다.” | 결혼 이야기… 처음으로, 멀게 느껴졌다. | 남자 혼자 창밖 보는 장면 |
3 | “그녀는 아이 없이 살길 원했고, 난 아이 있는 삶을 꿈꿨다.” | ‘딩크족’ vs ‘부모가 되는 삶’ | 문자 대화 시뮬: “난 아이 없이 살고 싶어.” |
4 | “출산 후엔 내가 육아휴직 하길 바랐고… 그 말에 난 망설였다.” | “당신이 육아휴직 하면 좋겠어.” | 남자가 멍하니 앉아있는 장면 |
5 | “지금은 그녀가 마음을 바꿨다. 아이를 낳고 싶다고.” | 시간이 지나, 마음이 바뀐 건… 그녀만이 아니었다. | 여자 미소, 남자는 무표정 |
6 | “사랑이 사라진 걸까? 아니면… 미래가 두려운 걸까.” | 사랑이 식은 걸까, 미래가 무서운 걸까. | 남자 혼잣말 / 도시 뒷모습 |
7 | “결혼은 타이밍이라고들 하잖아요. 우린… 어긋난 걸까요?” | 어긋난 건 사랑이 아니라… 타이밍 | 둘이 멀어지는 뒷모습 |
이렇게 스토리를 구성하고, 상황별 6개의 이미지 컷을 제작 했습니다.
2. 타입캐스트 ai에서 음성 더빙 하기
이 부분이 저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아직 tool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나레이터 정하고, 감정 조절 기능 선택하고, 숨표 시간 선택하고, 이런저런 기능을 고치기를 수십번 반복했어요. 손가락이 아파올 정도로, 만지작 거렸습니다.
결국 더빙 한 것을 다운로드 했는데, 이상하게 중간에 “딱 딱” 거리는 소리가 있더라고요?
그 소리가 너무 신경 쓰여서, 다시 제작 했는데도, 똑 같이 “딱 딱” 소리가 삽입 되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해결 하지 못해, 너무 답답했습니다. 다음 더빙 때도, 그런 일이 발생 할 까봐, 스트레스 살짝 올라 오네요.
3. 클링 ai에서 영상 제작
Chat GPT에서 만든 이미지를 클링으로 가져가, 각각의 상황에 맞는 프롬프트를 6개 준비하고, 영상을 제작 했습니다. 5초 컷으로 제작하고, 클링 ai가 상황을 잘 이해 하는듯, 순조롭게 만들었습니다.
4. 캡컷 편집
이제 마지막 단계인 편집.
편집의 단계에 가기까지, 과정이 너무 험난해서, 좀 오버 하자면, 지쳐 쓰러질뻔 했습니다.
컴맹인 제가 대본짜고, 영상 제작 위해 6장의 영상을 만들고, 나레이터 더빙을 하고, 한번도 해 보지 않았던 것을 하는 어색함과 피곤함이 함께 밀려 오더군요.
마지막 힘을 내서 편집으로, 오늘 대 단원의 막을 내리자.”라고 나름 마음을 좀 굳게 먹었습니다.
어느 누구에겐, 이 모든 과정이 별 일 아닐 수 있겠지만, 저에겐 벅찬 과정 이었거든요.
캡컷에서, 영상의 지루한 부분을 삭제하고, 이어 붙이고, 배경음악을 조용히 깔고, 자동 자막을 이용해 자막을 넣었습니다.
자동자막은 유료라 돈을 내야 하지만, Ctrl B를 이용하면, 일반 텍스트를 이용해 자막을 잘라, 붙여 넣기 하고, 자동자막을 지우는 식으로 무료 자막을 만들었습니다.
5. 영상을 마치고
AI 독학 한지, 두달째 되어 갑니다.
제 생각에 AI를 배우는 것은, 필수적으로 어느 정도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가 운전할때 GPS 가 필수인것 처럼 말이죠. 이제 GPS없는 운전은 불편해서 상상도 못 할 일이 되었습니다.
AI를 삶에 잘 이용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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